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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말의 힘 by 윤석금
[1장 나는 누구보다 부정적인 사람이었다]
행운은 불행 뒤에 숨어서 온다.
실제로 부딪히기 전엔 일이 어떻게 흘러갈지 아무도 모른다. 그런데 내 안의 불안을 달래려고 머릿속에선 온갖 안 좋은 이유들을 만들어낸다. 그러고는 바로 앞에 있는 행운을 못 본 체 돌아서고 만다. 이게 나를 비롯한 수많은 청년들이 반복해온 일이다.
그래서 해봐야 한다. 뭐든 도전해야 한다. 저 뒤에 숨은 것이 행운인지 뭔지 확인하려면 그 수밖에 없다. 내가 평생 만났던 수많은 행운과 은인 들은 어렵게 쥐어짜 낸 용기 덕분에 만날 수 있었다. 나는 첫 세일즈 이후 뭔가를 이룬다는 것의 의미와 기쁨을 알게 됐다. 꿈 같은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내가 척척 해내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 내가 도전할수록 더 많은 행운과 결과가 나를 반겨주었고, 실패와 반성은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었다.
내가 해야 할 일이 있으면 해야 한다. 만나야 할 사람이 있으면 만나야 한다. 잘못한 게 있으면 사과해야 한다. 원하는 게 있으면 노력해야 한다. 사랑할 수 있으면 아낌없이 사랑해야 한다. 이게 세일즈를 하면서 내가 배운 것들이다.
세일즈맨에겐 내가 첫 번째 고객이다
고객의 연락처와 인적 사항도 매일 업데이트하고 취향, 관심 분야, 자녀 상황을 꼼꼼하게 기록했다. 발로 뛰어 알아내고 일일이 손으로 적은 그 노트는 나만의 고객 데이터베이스였다.
나는 이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꾸준히 관계를 맺어나갔다. 자기 아이의 생일이나 입학식마다 정성 들인 손편지와 선물을 받는다고 생각해 보라.게다가 그 사람이 권하는 것이 세계 최고의 백과사전이라면? 당장은 여유가 안 되더라도, 감동한 고객들은 언젠가는 계약을 하게 마련이다.
[2장 긍정이 선물하는 인생의 면역력]
“저를 서울로 보내주십시오”
사람이 일을 하다 보면 결과가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 인생도 그렇다. 오르막을 달릴 때도 있고 내리막을 걸어야 할 때도 있다. 그런데 사람의 그릇이 드러나는 건 일이 잘될 때가 아니다. 일이 잘 안 풀릴 때, 어떻게 해도 이다음이 잘 안 보일 때 그 사람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인생엔 무균실이 없다
사업도 마찬가지다. 아주 잘되는 것 같을 때, 파도 맨 꼭대기에 있을 때 대개 아래에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또 인생의 쓴맛을 보고 있을 때, 이렇게 더는 못 살겠다 싶을 때 어디선가 뜻밖의 빛이 들기 시작한다. 그러니 여러 사업을 하며 수업이 많은 일을 겪고 나면, 잘된다고 오만해져서도 안 되고 안된다고 비관할 일도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된다.
문제는 고통의 시간이 계속될 때 그걸 어떻게 견디느냐 하는 것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긍정의 힘이다. 긍정은 당연한 것이 아니다. 일이 잘될 때는 오히려 긍정이 필요하지 않다. 긍정은 일이 잘 안될 때 필요한 것이다.
누구에게나 어려움이 닥친다. 하지만 그 어려움 뒤에는 분명히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다. 사람들은 당장의 그 어려움을 피하기 위해 나쁜 선택을 한다.
이때 긍정이 필요하다. 지금의 어려움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 그리고 힘든 시간을 잘 보내면 더 단단한 내가 되어 있을 거라는 것, 그 후의 나는 지금의 나보다 훨씬 더 큰사람이라는 걸 계속 되새겨야 한다. 그건 힘들 시간을 버티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힘든 시간을 ‘잘 흡수하기’ 위해서다. 고통의 시간을 그저 견디기만 하는 것보다는, 그 시간이 주는 생생한 교훈을 내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사람은 잘 아픈 만큼 건강해진다. 인생에는 무균실이 없으니, 그렇다면 잘 아프고 잘 낫는 수밖에 없다. 그것이 긍정이 선물하는 인생의 면역력이다.
긍정은 당연한 것이 아니다.
매일 마음을 새로 다잡아야 한다.
긍정 마인드란 한번 만들어두면 영원히 계속되는 그런 것이 아니다.
[3장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말의 힘]
말이 큰 힘을 발휘하는 이유
생각조차 말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이 생각하는 말을 듣는 것 또한 자기 자신이다. 그러니 ‘생각이란 건, 자기가 자기에게 말하고 듣는 일’이다. 그래서 말이 힘을 가진다.
생각을 조심하라. 말이 된다
말을 조심하라. 행동이 된다.
행동을 조심하라. 습관이 된다.
습관을 조심하라. 성격이 된다.
성격을 조심하라. 운명이 된다.
-프랭크 아웃로
결과가 되는 말, 원인이 되는 말
말과 생각만으로 모든 게 해결되진 않지만, 말과 생각을 똑바로 하지 않고 만들어지는 좋은 인생이란 없다. 생각한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고 하지 않는가.
인생을 바꾼 333자의 마법
l 나는 나의 능력을 믿으며 어떠한 어려움이나 고난도 이겨낼 수 있고 항상 자랑스러운 나를 만들 것이며 항상 배우는 사람으로 더 큰 사람이 될 것이다.
l 나는 늘 시작하는 사람으로 새롭게 일할 것이며 나는 끈기 있는 사람으로 어떤 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성공시킬 것이다.
l 나는 항상 의욕이 넘치는 사람으로 나의 행동과 언어 그리고 표정을 밝게 할 것이다.
l 나는 긍정적인 사람으로 마음이 병들지 않도록 할 것이며 남을 미워하거나 시기 질투하지 않을 것이다.
l 내 나이가 몇 살이든 스무 살의 젊음을 유지할 것이며 나는 세상에 태어나 한 가지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 나라에 보탬이 될 것이다.
l 나는 다름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할 것이다.
l 나는 정신과 육체를 깨끗이 할 것이며 나의 잘못을 항상 고치는 사람이 될 것이다.
l 나는 나의 신조를 매일 반복하며 실천할 것이다.
좋은 생각을 갖고 와서 좋은 말로 전하는 내용은 고객이 바로 느낀다. 사람이란 워낙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세일즈맨이 어떤 마음을 갖고 세일즈를 하는지 여러 신호를 통해 알아낸다. 고객 세일즈에 앞서 자기 자신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하는 이유다.
[4장 말 한마디로 106억 투자를 받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다들 불편을 느끼고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그걸 해결하는 데 드는 노력이 너무 크니까 누구도 선뜻 나서지 않는 거다. 개인 차원에서는 그게 맞는 일일 수 있다. 하지만 사업가의 관점으로 보면 바로 이게 사업의 기회다. 사람들이 너무 합리적이어서 아무도 덤벼들지 않는 것, 이 상식적이지 않은 문제들에서 사업은 시작한다. 모두가 불편을 겪는 바로 이 문제만 해결하면, 사람들은 기뻐하며 돈을 내게 된다.
시작할 수밖에 없어서 시작한 것이다. 시작이 없는 결과란 있을 수 없기에, 해보지 않으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기에, 고통스럽지만 시작한 것이다. 그러니 되든 안 되든, 뭔가를 이루겠다는 사람은 일단 시작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지 않고는 세상에 무너가 변화를 가져올 방법은 없다.
사업가에게 중요한 것은, 아니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능이나 재능이 아니라 끈기, 버티는 힘, 안 돼도 계속 해보는 능력이다.
[5장 일단 최고로 만들어라]
좋은 제품에 대한 집착이 시작되다
제품 자체가 압도적으로 좋고 고객에게도 이익이 있어야 세일즈 파워가 제대로 발휘된다. 세일즈는 좋은 물건을 만드는 데에서 시작한다.
[6장 스토리로 팔아라]
꼭 묻는 질문 중 하나가 “세일즈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하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나는 “스토리를 담으십시오, 스토리를 담아야 사람들이 관심을 가집니다” 하고 말하곤 한다.
[7장 사람의 힘을 믿어라]
안 된다는 말에서 한 글자만 뺀다면
성공도 습관이고 중독이다. 일하는 재미, 성공하는 재미를 알게 된 사람은 평생에 걸쳐 그 재미를 추구하면서 산다.
리더십이랑 게 별게 아니다. 그렇게 진심으로 애쓰는 사람을 알아주는 것, 실패했을 때 격려해주는 것, 재능에 맞는 곳에서 일할 수 있게 해주는 것, 동료들과 가이 기뻐하고 슬퍼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 그게 리더십이다. 사람에게 있는 향상심을 믿는 것, 그게 리더십이다.
[8장 실패 없는 인생은 시시하다]
너무 일찍 상상한 미래
방향이 틀리진 않아도 타이밍을 못 맞추면 사업은 실패한다. 시대의 변화보다 약간만 앞서가는 것이야말로 사업가의 감각이다.
나의 가장 나중 지닌 것은
내게는 꺾이지 않는 무한한 긍정의 힘이 있었다. 어차피 한판 놀다 가는 인생에서 사건 사고가 없다면 무슨 재미가 있을 것이며, 고통 없는 성장이 무슨 의미가 있을 건가. 나는 두드릴수록 단련되는 승부사 기질을 타고나지 않았나. 보통은 꺽이고 말 일들도 내게는 흥미진진한 도전이 되었다. 나는 매번 운명이 던지는 변화구를 받아치는 재미로 살아왔다.
누구보다 진하게, 마지막 한 방울까지
기왕 태어난 인생, 시시하게 살고 싶지 않다.
그 누구보다 찐하게, 마지막 한 방울까지 물감 삼아 내 인생 멋지게 한 폭 그려보고 싶다.
그게 내가 사는 법이고, 나는 그렇게 기억되고 싶다.
영원한 긍정의 사업가로 말이다.
[부록]
혁신은 결국 널리 퍼져 사회 전체를 이롭게 한다. 그러니 대의적으로 봐도 기업은 늘 혁신을 도모해야 한다. 자전거가 그렇듯, 혁신을 멈춘 기업은 쓰러지게 마련이다. 남들도 어려운 이 혁신을 잘 해낼 때 우리에게 또다시 기회가 온다.
사업이란 본질적으로 리스크가 큰 것이라는 걸 명심해야 한다. 태생부터 위험 속에서 난 것인데, 세상에 안전하고 확실한 사업이란 건 없다.
그래서 혁신이 계속돼야 하는 것이다. 안전한 사업, 영원한 사업 같은 건 없다. 일단 시작했으면 늘 시장에 민감하게 열려 있어야 하고, 이 사업이 시장의 흐림과 맞지 않게 됐다 싶으면 과감하게 키를 틀어야 한다. 리스크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현실적인 위험을 늘 계산하되, 마음 깊숙하게는 긍정의 낙관을 갖고 나아가야 한다.
사업가는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살아야 한다. 그래야 계속 혁신하며 자기 갱신할 수 있다. 그것이 사업가다.
자기를 성장시키고 세상에 기여하는 가장 좋은 방법, 나는 그것이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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